서울 주택가 한복판에서 의문의 총성이 울려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jtbc는 3일 지난 1일 용산의 한 주택가에서 80대 노인이 고양이를 잡겠다고 공기총을 발사해 놀란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민 남모(88)씨가 고양이를 잡겠다며 한국전쟁 때 입수해 60년 넘게 갖고 있던 공기총을 쏴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남씨 집에서는 총알 수십 발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씨를 불법총기소지 혐의로 입건하고 총기를 입수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고양이에 위협은 가했지만 상해를 입히지는 않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