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라붐(LABOUM)’의 멤버 율희가 팀을 탈퇴한다.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는 3일 공식 카페를 통해 “멤버 율희가 팀을 탈퇴하게 됐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공지를 통해 “율희가 연예계 활동에 뜻이 없음을 소속사 측에 여러 차례 알렸다”고 밝혔다. 그리고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전속계약을 만료하기로 결정했다”고 탈퇴 이유를 전했다. 또한 공지문과 함께 율희가 직접 팬들에게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율희는 2014년 6인조 걸그룹 라붐으로 데뷔해 활동했다. 최근에는 실수로 올린 인스타그램 사진 때문에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열애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다음은 글로벌에이치미디어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글로벌에이치미디어입니다. 우선, 라붐을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할 따름입니다. 라붐의 멤버 율희가 팀을 탈퇴하게 되었습니다. 율희는 연예계활동에 뜻이 없음을 소속사 측에 여러 차례 알려왔고, 소속사 측은 율희와 오랜 상의를 하며,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전속계약을 만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라붐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소속사 측은 율희를 제외한 멤버들과 함께 라붐이 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게 힘쓸 것이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고 열심히 하는 라붐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