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앞 바다에서 열린 대형 해양사고 발생 대응 민·관·군·경 합동 훈련에 참가한 해경 헬기와 경비정 등이 인명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훈련은 부산항에 입·출항하던 군함과 여객선이 충돌해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이어 여객선이 출항하던 유조선과도 충돌해 중질유(벙커C) 약 100㎘가 해상에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국방부, 부산시,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항만소방서, 부산항만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1개 유관기관과 자원봉사협회 등 3개 민간 업·단체에서 500여 명이 참가하고, 헬기 1대와 선박 24척 등이 동원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