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26억원이 투자된 ‘포항구룡포과메기 문화관’은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일원에 5071㎡(4층) 규모로 마련됐다.
2014년 착공해 2016년 5월 준공하고 7월부터 시범운영을 하면서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보강작업을 마치고 본격 운영을 위해 이날 개관했다.
과메기 문화관은 총 380억원의 해양수산부 국비사업인 과메기 산업화 가공단지 조성사업의 일부분 건립됐다.
2009년부터 과메기 생산시설 현대화, 오폐수처리시설, 관광문화거리, 공동 냉동창고 등 기반시설을 완료했으며 과메기 문화관을 마지막으로 모든 사업이 마무됐다.
과메기 문화관은 특산물 판매장, 해양체험교실, 기획전시실, 과메기 홍보관, 과메기 역사관, 해양생태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학습자료, 체험코너가 마련돼 있어 어린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
구룡포를 찾는 관광객들은 꼭 방문하는 코스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22만명이 다녀갔으며 내년부터는 방문객을 인근 과메기 가공공장으로 안내해 과메기 생산공정을 관람하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경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과메기 문화관 개관으로 호미곶 관광단지와 연계한 어촌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경북도는 바다를 통해 소득을 얻고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