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힘찬병원이 관절 척추 질환의 빠른 회복을 위해 치료 장비를 대폭 보강해 ‘재활치료센터(Physical Therapy Center)’를 이달 확장 오픈했다.
기존 물리 치료와 운동 치료실을 리모델링해 체외충격파(ESWT)등 치료를 위해 마련했던 전문 치료 장비도 교체했다. 아울러 재활치료센터 내에 근골격 검진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의료장비도 보강했다.
족압 및 골반 측만 등의 신체 불균형을 측정하고 문제를 진단하는 체형분석 전문 시스템인 엑스바디(exbody)는 관절과 몸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해 맞춤 운동처방이 가능하다.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 장비도 있어 환자들이 보다 쉽고, 능동적으로 재활치료에 임할 수 있게 했다.
병원 측은 "재활치료센터 확장은 2008년 개원 후 10여 년 간 환자들이 원하는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 온 행보 중 하나"라고 밝혔다.
관절, 척추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물리치료뿐 아니라 운동 재활치료에 대한 수요도 매년 증가 추세다. 스포츠손상의 재활뿐 아니라 관절과 척추의 통증 치료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한 근육 강화 운동 프로그램을 선호한다.
부평힘찬병원 박승준 병원장은 “관절, 척추 통증의 운동재활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1:1 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치료 환경에서 양질의 재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