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서청자대장경 제작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종교개혁 500주년인 지난 달 31일 충남 서천군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열렸다.
'성서 청자 대장경'은 우리 전통 문화유산인 청자기법의 장인 정신을 살려 성경 한 구절 한 구절을 붓으로 쓰고 이를 흙으로 빚은 돌판에 새기고 불에 구어 청자로 제작해 보존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서천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기선 목사), 고려청자연구회(회장 박용고 명장), 한국성서청자대장경 제작추진위원회(위원장 조이환 장로, 홍보위원장 송기상 목사) 등이 주최 및 주관했다.
한국성서청자대장경 제작추진위원회 위원장 조이환(충남 도의원) 장로는 "우리의 손으로 성서청자대장경을 만들어 한국 최초 성경 전래지인 서천 마량리에 전시관을 건립해 전시 보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비영리 사단법인을 설립해 서천은 물론 한국교회에 신앙의 횃불이 타올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