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닌텐도 신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의 예약판매 창구가 열린다.
온라인 쇼핑몰 G9는 3일 오전 10시부터 닌텐도 스위치를 500대 한정으로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정식 시판 예정일은 12월 1일이다.
닌텐도 스위치는 비디오게임 사상 처음으로 휴대용 전자기기와 가정용 콘솔을 통합한 형태로 제작됐다.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작 환경을 변형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스위치(Switch)’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용자는 TV‧테이블‧휴대용 등 3가지 이용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 실외에서는 휴대용 전자기기를 이용하고, 실내에서는 가정용 콘솔과 결합해 TV 등 대형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015년 7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일본 게임시장의 ‘거장’ 이와타 사토루 전 닌텐도 사장이 생전 마지막으로 공을 들인 제품이다. ‘이와타의 유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8개월 앞선 지난 3월 이 제품이 시판된 일본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홍콩에서는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