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행정 달인’ 정찬민 시장, 처음 도입 2층 버스 시승하고 하는 말이…

입력 2017-11-02 23:40

‘현장행정 달인’ 정찬민 경기도 용인시장이 2층 버스를 시승했다.


 용인시는  2일 정찬민 시장이 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용인시청 앞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2층 버스를 왕복 시승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에서 처음 운행하는 2층 버스의 정식운행에 앞서 관계자들과 직접 시승해보며 운행구간의 도로여건이나 시설물 등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5003번 2층버스는 오는 8일부터  명지대에서 출발해 용인시청-초당역-동백역-어정역-강남대-기흥역 등을 거쳐 서울 강남까지 운행하게 된다.

 이날 정 시장은 시 간부공무원과 이 노선 운행 버스회사인 경남여객 관계자들과 함께  왕복하며, 추가로 보완할 점이 없는지 등을 꼼꼼히 챙겼다.

 정 시장은 “2층버스가 실제 운행에 들어갈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들 버스가 정식으로 운행을 시작하면 같은 대수로 훨씬 많은 승객이 탈 수 있어 동백지구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용인시, 운수업체가 분담해 도입한 2층버스는 독일 MAN사 제품으로 좌석이 49석인 일반버스보다 1.5배 많은 73석이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