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의 일원인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국정원 뒷돈 상납의 시작부터 관리·사용까지 박 전 대통령이 주도했다는 취지입니다. 국정원 특활비 상납 수사가 박 전 대통령 비자금 수사로 번지는 모양새네요.
▶ "국정원 특활비 상납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시"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올해 말 영변 원자로에서 폐연료봉 인출과 재처리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북한이 핵연료 재처리를 통한 핵무기용 물질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입니다.
▶ 북한, 연말 영변 폐연료봉 인출·재처리 가능성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그룹 경영진과 다시 만났습니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죠. 김 위원장은 “자발적 개혁 의지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재벌의 공익재단을 전수조사하고, 지주회사의 수익 구조도 들여다보겠다고 했네요.
▶김상조 "5대그룹 개혁의지 여전히 의구심"
현 중학교 2학년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9학년도 입시부터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의 우선선발권이 폐지됩니다. 일반고와 동시에 진행되는 자사고·외고·국제고 입시에 실패하면 비선호 일반고에 진학해야 하는 등 불이익이 따르기 때문에 진학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정부의 첫 고교 서열화 완화 조치이지만 과학고·영재고가 제외돼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네요.
▶ 자사고 떨어지면 미달학교 갈 수도… 내년부터 우선선발권 폐지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