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앞 바다 5~7일 바닷물 수위 5m 상승..피해 예방 당부

입력 2017-11-02 15:40
전남 목포 앞 바다의 바닷물 수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목포시는 오는 5일부터 7일(오전 2~5시) 사이 바닷물 수위가 5m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고 2일 밝혔다.

바닷물 수위의 최고조는 둘째날인 6일 조석표상 4.98m로 전망된다.

시는 비상근무반을 편성한데 이어 수위 상승에 따른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배수문, 하수문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해안저지대는 현지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침수 경계지역인 해안저지대는 차량 침수피해가 예상돼 주·정차를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목포시는 바닷물 수위가 조석표상 4.90m 이상일 경우 해수 위험일로 지정, 침수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