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역량 키워준다"...‘ICT멘토링’ 인기

입력 2017-11-02 16:30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에서도 블라인드 채용을 확대되면서 ICT분야 채용시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ICT 멘토링의 인기가 높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주관하는 'ICT 멘토링'은 ICT 분야의 대표적인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ICT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멘토)와 대학생(멘티)이 한 팀을 구성해 현업 실무 기술을 반영한 ICT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멘티는 멘토로부터 맞춤형 실무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지난 2004년 시작한 ICT 멘토링은 작년까지 모두 4만5661명이 참여, 1만3930건의 ICT 프로젝트를 완성하며 ICT 실무능력을 쌓았고 이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취업률은 평균 81.9%에 달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관계자는 “ICT 멘토링은 실무 담당자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개인 역량을 쌓을 수 있어 높은 취업률과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블라인드 채용 트렌드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싶어하는 대학생들에게 실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분야에 해당되는 ICT멘토링 프로젝트 주제들이 다양하게 진행되었으며 이 중 우수작은 오는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이음 엑스포 2017’를 통해 전시 및 시상한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