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시 26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터널 구 요금소 앞에서 페인트를 싣고 가던 5톤 화물차가 중앙분리대와 부딪히며 차량 10여대가 파손되고 4명이 숨졌다.
이날 사고는 장유에서 창원방면으로 향하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와 부딪히면서 차에 싣고 있던 적재물이 떨어져 창원에서 장유방면으로 진행하던 차량과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2대와 승용차 8대로 불이 옮겨 붙어 4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화상 등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 출동한 소방차가 마무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창원터널 양방향의 통행을 제한하고, 터널로 접근하는 차량들을 불모산 터널 등으로 우회시키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