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심해지는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모공 주변에 각질이 쌓이고, 두꺼워진 각질이 모공을 막아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다. 여드름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발생 부위에 색소가 침착되거나 흉터가 남기 쉽다. 흉터는 깨끗한 피부 연출을 방해하고, 화장으로도 감추기 어려워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여드름은 발생 초기부터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를 해야 한다.
여드름은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두 자국처럼 파인 흉터가 남아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진다. 여드름 흉터는 염증반응에 의한 진피 손상의 진행 양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보인다. 흉터는 모양에 따라 모공을 따라 깊게 파인 흉터, 경계가 뚜렷하고 바닥이 편평한 흉터, 경계가 선명하지 않으면서 넓게 함몰된 흉터, 피부 표면보다 올라온 비후성, 또는 켈로이드 흉터 등으로 나눌 수 있고, 흉터의 특성에 따라 치료 방법도 조금씩 달라진다.
가벼운 여드름은 올바른 피부 관리, 생활 습관의 교정, 또는 압출 등의 가벼운 치료로도 조절이 잘 된다. 하지만 중등도 이상의 여드름은 더욱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대전 둔산동 LK피부과는 이런 염증성 여드름을 빠르게 조절하여 여드름을 치료하고 후유증을 줄이는 단기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기 치료는 4~5주의 짧은 기간 동안 여드름을 집중 케어하여 염증을 완화하고 손상된 피부 조직의 빠른 재생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면포 압출, 여드름 스케일링, 광선이나 초음파 등을 이용한 복합 치료로 여드름 염증의 완화, 면포 생성 억제 외에 여드름 자국 및 피부 개선, 흉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여드름의 후유증으로 발생한 흉터는 어븀야그나 탄산가스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 박피, 서브시젼, 프랙셔널 레이저 등을 이용하여 치료한다. 대부분의 흉터 치료는 시술 후 회복 기간이 필요한데, 상황이 허락하지 않으면 비교적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이면서도 피부 표면에 상처를 남기지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 없는 비박피성 프랙서널 레이저 치료를 고려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전 둔산동 LK피부과 이웅재 원장은 “여드름이 좋아지려면, 생활 방식의 개선으로 스트레스를 낮추어주고, 건강한 식습관과 충분한 수분섭취로 우리 몸의 대사가 원활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세안을 비롯한 일상생활 중 피부의 물리적인 자극을 최소화하고 보습 관리를 잘 하는 것만으로도 여드름이 많이 개선된다"며, "이러한 생활방식의 개선이나 피부관리로 조절되지 않는 여드름은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홍반이나 색소침착, 또는 흉터 등의 후유증이 적게 발생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