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외진 곳에 있는 시설까지 관심을 갖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주신 LG화학 여수공장에 감사드립니다.”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민경호 상무)은 지난 1일부터 2주간 돌산노인전문요양원을 비롯해 신풍요양원, 밀알사랑노인요양원, 실로암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 4곳에 2000만원 상당의 물품 후원에 나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각 복지시설에 기증하는 에어컨, 세탁기, 데스크탑, 청소기 등 500만원 상당의 물품들은 LG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사랑품앗이’를 통해 전달된다.
‘사랑품앗이’는 자체 재정능력 부족으로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요청 받아 후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수혜대상시설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봉사단은 2011년부터 ‘사랑품앗이’ 사업을 7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4곳을 포함해 총 25개의 시설에 1억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발마사지를 함께 실시하는 등 시설 내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평소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재정적인 문제로 시설 보수나 운영 물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아팠는데 이번 ‘사랑품앗이’ 사업을 통해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로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기업시민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 아래 LG화학 여수공장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평생교육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열린 어르신 퀴즈대회 ‘도전! 청춘 골든벨’ 및 어르신들의 눈 건강을 위한 ‘상안검하수 회복수술 사업’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