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빈소서 쉽게 떠나지 못하는 손예진…과거 “김주혁 선배에게 편안함을 느꼈다” 발언

입력 2017-11-02 11:11
사진 =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통통TV 캡쳐

사진 =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통통TV 캡쳐

배우 손예진이 지난 31일 故 김주혁의 빈소를 찾았다. 검은 목폴라 차림의 손예진은 조문이 끝나고 장례식장을 빠져나가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서성였다.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는 듯 빈소를 바라보며 애꿎은 목폴라만 만지작 거렸다. 눈물이 터질 것 같은 그의 표정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손예진은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비밀은 없다’ 등 두 차례에 걸쳐 김주혁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진 = '아내가 결혼했다(2008)' 영화 촬영 당시 모습

사진 ='비밀은 없다( 2015 )' 영화 스틸컷

손예진은 2015년 ‘비밀은 없다’ 촬영 당시 “김주혁 선배님과 ‘아내가 결혼했다’ 이후 또다시 부부로 만나는데 정말 반가웠어요” “함께 캐릭터에 빠져있을 때 동질감과 편안함을 느꼈습니다”는 인터뷰를 남겼다.

故 김주혁은 자동차 사고로 인해 마흔 여섯으로 짧은 삶을 마감했다. ‘1박 2일 시즌3’ 출연진과 새신랑 송중기를 비롯해 많은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2일 오전 영결식 및 발인 후 충남 서산시 대산읍로리 가족 납골묘로 장지될 예정이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