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5일이 마지노선… 안 되면 어쩔 수 없다” 집단탈당 시사

입력 2017-11-02 02:30
사진=YTN 캡처

바른정당 분당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대표적인 통합파인 김무성 의원이 통합파 의원들의 집단탈탕 여부가 오는 5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밤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자강파‧통합파 의원들과 만찬 모임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기차가 출발했으니 이게 멈추기 전에 방법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바른정당 소속 의원 20명은 만찬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자유한국당과의 보수통합 시기를 놓고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 의원은 ‘최종 시점을 언제로 보면 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5일 만나기로 했으니 그때까지”라고 답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