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호남고속철 무안공항 경유 노선 확정 촉구

입력 2017-11-01 16:41 수정 2017-11-01 16:43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국제공항 경유 노선 확정을 촉구했다.<사진=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가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국제공항 경유 노선 확정을 촉구했다.

전남도의회는 1일 성명을 통해 "호남고속철 2단계 광주 송정∼목포 구간은 기획재정부가 예산이 많이 소요된다는 근시안적 경제논리만으로 무안국제공항 경유를 반대한 채 기존선 개량을 고집하며 진척이 더딘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 정부의 핵심 정책기조인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서남권 이용객의 편익을 도모하고 혁신도시 경쟁력 강화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접근성 개선이 필수 조건”이라며 호남고속철도 무안국제공항 경유 노선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호소했다.

이날 성명서를 낭독한 윤시석 의원은 “국가 기간 교통망인 고속철 건설은 경제성을 셈하기 전에 미래가치를 고려해야 하고 무안국제공항 경유 노선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연계한 국가 신성장축으로 삼아 서남해안권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