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AIR KOREA 개막…김동근 부지사 “‘중국 칸톤페어’ ‘홍콩 메가쇼’ 등과 아시아 3대 종합전시회로 도약하겠다”

입력 2017-11-01 16:37

대한민국 최대 중소기업 우수상품 박람회 ‘2017 G-FAIR KOREA’가 1일 개막됐다.


 경기도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2017 G-FAIR KOREA’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1~3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페어 코리아를 쇼핑하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G-FAIR KOREA 1100여개 업체가 벤처·리빙·스마트·레저·뷰티·푸드 체험·특별관 등으로 1300여개 부스를 구성해 참여한다.

 경기도와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KOTR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및 국내 대형유통망 구매 상담회, 최저가 현장 판매전, 기업인 맞춤 세미나, 각종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참가 업체들이 해외 바이어 및 국내 대형 유통망 구매담당자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성과까지 얻을 수 있도록 준비됐다는 것이다.

 50여개 국가에서 700개 회사, 800여명의 역대 최대 규모 해외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상단(商團)’을 구성했다. 80여개 국내 유통업체 구매담당자(MD) 350명도 행사 기간 중 업체들의 전시 부스를 돌며 구매상담회를 벌인다.

 또 참가 업체들은 인터넷보다 저렴한 가격에 현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최저가 이벤트 ‘G-FAIR 슈퍼 세일전’을 벌이며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이밖에도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 등 미래성장 원동력인 4차 산업을 다양한 형태로 체험할 수 있으며, 실질적 경영 노하우와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강좌 및 세미나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Asia Top3 중소기업 종합 마켓플레이스, G-FAIR KOREA’라는 비전이 선포됐다.

 경기도 김동근 행정2부지사는 “20회를 맞은 G-FAIR KOREA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규모 확대와 실적 성장을 거듭해 ‘중국 칸톤페어’ ‘홍콩 메가쇼’ 등과 함께 아시아 3대 종합전시회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천명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