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8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했다. 대통령의 연설이 이어지는 가운대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은 아이패드 화면에 눈길을 돌렸다. 화면 속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를 시청하던 천 의원의 모습은 취재진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천 의원은 시정연설 뒤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선거제 개편을 당부했습니다. 적극 환영합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민심그대로’ 선거제 도입! 더 미룰 수 없는 20대 국회의 과업입니다. 초당적 합의로 국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나라를 만듭시다!”고 덧붙였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