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문영이 두 번의 이혼을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문영이 새 청춘으로 합류했다.
3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문영이 새 청춘으로 합류했다. 이날 가장 먼저 도착한 강문영은 두 번째로 김정균이 등장하자 환하게 웃으며 그를 맞이했다. 김정균은 “아마 20년 전 활동할 때 방송국에서 지나다니면서 뵙긴 했을 것”이라며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강문영은 김정균에게 “더 멋있어지셨다. 지금 너무 좋으시다. 속이 넓을 것 같은 아저씨 느낌이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김정균은 “떨림이 있다”면서도 “사실 내가 그 어떤 여성도 편하지가 않다. (이혼을) 한 번 당해보니 편하지 않더라”라고 고백했다. 이 말 끝에 강문영은 “나는 (이혼을) 두 번 당해도 편하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김정균이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갈 때 헤어졌다. 엄마와 헤어진 후 딸을 못 본지 7년이 됐다.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고 싶은데 함께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문영은 1983년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 CF 모델로 데뷔했다. MBC 공채 18기 탤런트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대학들개’ ‘스물하나의 비망록’ ‘신돈’ ‘내 마음이 들리니’ 등에 출연했다. 강문영은 가수 이승철과 1995년에 결혼했으나 2년 후 성격차로 이혼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