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마지막 인터뷰 공개 “여러분들의 사랑과 인정 감사하다”

입력 2017-11-01 09:41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김주혁의 마지막 인터뷰가 공개됐다. SBS ‘본격 연예 한밤’은 31일 방영분에서 지난 27일 김주혁과 나눴던 짧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더 서울 어워즈’ 시상식이 끝난 후 ‘본격 연예 한밤’ 리포터는 식장을 빠져나가는 김주혁을 황급히 붙잡았다. 김주혁은 “기분 좋다” “여러분이 사랑해주시고 그 역할을 인정해주셔서 상을 주신 거니까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주혁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이어 함께 영화 ‘공조’에 출연했던 현빈에게 “다음에 갚아줄 거야”라며 인사를 남겼다. 손가락 하트를 보여달라는 짓궂은 부탁에 서슴없이 보여주는 순박한 모습이 담겼다. 불과 닷새 전 김주혁의 인터뷰는 밝은 분위기로 진행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담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