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의 리더이자 메인보컬 솔지가 건강상 문제로 이번 활동에 불참한다.
솔지의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솔지가 오는 7일에 발매되는 네 번째 미니앨범 ‘Full Moon’ 녹음과 자켓 촬영에는 참여했으나 이후 방송 활동에는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솔지는 지난해 말 갑상선 기능 항진증(갑상샘 항진증)을 확진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돼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만성 피로, 체중 감소, 배변횟수 증가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바나나컬쳐 측은 “이번 앨범은 본인(솔지)의 참여 의지가 강해 최대한 활동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활동을 재개할 시 체력적인 한계와 건강 악화가 우려돼 고심 끝에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완전체 활동은 볼 수 없지만 솔지는 오는 3일부터 EXID 활동이 끝날 때까지 매주 V 라이브 ‘솔지의 보이스’를 통해 라디오 형태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솔지의 인스타그램에는 나흘 전까지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는 게시글이 남아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