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를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순찰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0분쯤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의 한 식당 앞에서 K5 승용차가 주행하던 순찰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에 순찰차 3대가 2.8㎞ 가량 추격한 끝에 도주 차량을 해운대구 중동 온천사거리에서 붙잡았다.
도주 차량에는 A(15)군 등 중학교 2~3학년 남학생 5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하며 사고를 내고 도주한 A군을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B(14)군 어머니의 차량 보조열쇠를 몰래 갖고 나와 승용차를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