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JBJ의 리더 노태현이 팬을 폭행한 듯한 동작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결국 노태현은 트위터를 통해 경솔했다며 사과했다.
노태현은 지난 31 JBJ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늘 경솔했던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jbj 풀영상 찾으시는 분이 계셔서 올립니다. 앞에 올린 영상도 악의적으로 자른부분없으니 참고바랍니다.
— 안녕 (@shdlswmd)
노태현은 이날 JTBC2 ‘색다른 인터뷰’ 영상을 통해 “탈덕(팬이 좋아하는 것을 그만두는 것)을 하시는 여러분. 탈덕을 하시는 순간 이렇게 맞아요”라는 말과 함께 온 힘을 다해 주먹을 날리는 동작을 선보여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탈덕하면 팰 거라고 협박한 아이돌’ 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후 네티즌 사이에선 논쟁이 벌어졌다. “장난으로 한 행동에 사과까지 할 필요 없다”는 식의 옹호와 “어떻게 데뷔했는데 저런 행동을 하냐”는 식의 비난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JBJ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최종 11인을 선발되지 않아 워너원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됐지만 프로그램 종영 후 팬들의 성원으로 기적적으로 팀이 결성됐다. 9월 27일일 Mnet에서 ‘잘봐줘 JBJ’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방영된 이후 10월 18일 데뷔 쇼케이스 ‘정말 데뷔하기 좋은 날’을 진행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