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조동성 총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증인 발언으로 조동성 총장은 우리나라 대학의 교수 채용과 승진 제도의 문제점과 앞으로 인천대에서 운영할 GRT(Global Research Track)제도가 교수 연봉 및 연구 생산성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경인지역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32개 경인지역 대학 중 29개 대학 총장이 모여 이들 대학의 학생들에게 다른 28개의 대학에서 두 번째 학위를 이수할 수 있는 복수학위제도를 시작함에 따라 학생들이 원하는 공부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조동성 총장과 함께 전반적인 교수 트랙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응답했다.
김세연 의원은 “우리 대학 사회에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커다란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기에 국회에서도 협조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며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대 조동성 총장, 국회 국감증인 참석 “Global Research Track 제도 설명”
입력 2017-10-31 20:31 수정 2017-10-31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