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바로 런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복 공개

입력 2017-10-31 21:00 수정 2017-11-01 00:10
사진=뉴시스

한국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국가대표 단체복이 공개됐다. 한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국이다.

한국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선수단은 3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G-10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단체복 시연회를 선보였다.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최민정(쇼트트랙)·이상호(스노보드)·서정화(프리스타일스키)와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신의현(파라크로스컨트리스키 및 파라바이애슬론)·서보라미(파라크로스컨트리스키 및 파라바이애슬론)가 단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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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복 및 장비의 주제는 ‘팀 코리아와 하나되다(Connected Team Korea)’. 대표팀과 조국, 국민을 연결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단복은 태극기를 연상시키는 청·홍·백색을 중심으로 디자인됐다. ‘팀 코리아’ 서체 자체를 디자인으로 활용했으며 ‘건곤감리’의 패턴과 애국가 원문 가사를 새겨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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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참가자들 중 휠체어 사용자들에게는 편의를 고려해 롱다운보다 길이가 짧은 재킷을 제공한다. 시상대에 오를 때 입는 시상복은 몸판 전체에 깔끔하고 역동적인 느낌의 태극 곡선과 색상을 넣고 팔에는 ‘팀 코리아’ 서체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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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복에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기를 차단하는 보온성의 충전재와 소재를 적용했다. 또한 방풍·발수 기능 및 경량성과 스트레치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높은 활동성을 제공할 수 있게 만들었다.

사진=뉴시스 / 3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G-100 미디어데이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을 비롯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전 종목 출전권을 획득해 역대 최다 종목, 최대 인원 참가를 1차 목표로 세웠다. 그리고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4위 이상의 기록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최종 선수단 규모는 일부 종목의 올림픽 출전 자격 확보 여부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