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바꿔 놓은 日 후지산, 정상 부근 눈 모두 녹아

입력 2017-10-31 17:16 수정 2017-10-31 17:22

일본 최대 관광명소인 후지산에 쌓여있던 눈이 태풍 ‘사올라’의 영향으로 거의 다 사라졌다.

후지산은 지난 26일 본격적으로 눈에 뒤덮였다(사진 상단). 하지만 30일 태풍 ‘사올라’가 통과한 후 정상 부근에 쌓여있던 눈이 거의 다 사라져 생소한 모습으로 변했다.

최근 상공에 불어온 따뜻한 공기로 산정상 부근 기온이 영상 3~5℃ 정도로 올라 내린 비가 눈이 되지 않았고 지금까지 쌓여있던 눈은 대부분이 녹아버린 것으로 보인다.

후지산 주변에 한동안 비소식이 없어 트레이드 마크인 눈 덮인 후지산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민다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