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휴병원 이영균 병원장, 2017 Epiduroscopy Theoretical Workshop 초청 강연

입력 2017-10-31 15:54

광주 상무지구에 자리한 서울휴병원 이영균 병원장이 다음 달 6~7일, 이틀간 남아메리카 파나마 공화국에서 개최되는 Epiduroscopy Theoretical Workshop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Epiduroscopy Theoretical Workshop은 중남미·유럽 척추 전문 의사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첫 번째 대규모 학회다. 이 병원장은 워크샵에서 척추 수술 및 비수술에 대한 강의와 함께 Live Surgery를 실시, 최첨단 척추 치료 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학회가 주최하는 워크샵 중에서는 타대륙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로 초청받아 눈길을 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중남미 학회장이 직접 이 병원장을 초청해 이 병원장만을 위한 스페셜 세션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병원장은 2015년 태국 마히돌의과대학, 2016년 및 2017년 아시아최소침습수술학회에 초청돼 강연과 수술을 지도한 바 있다.

이 병원장이 해당 학회서 선보일 대표적인 치료법은 최소 침습적 디스크 및 협착증 치료법으로 절개 없이 초소형 내시경 카메라와 레이저를 이용하여 절개 수술 없이 디스크와 협착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아시아최소침습수술학회에도 소개된 바 있는 해당 치료법은 골유합술, 고정술 등과 같이 전통적 개방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척추질환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을 포함해 원인불명의 만성요통, 좌골신경통 등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이 병원장은 “세계 각지의 의사들이 모이는 자리에 최첨단 의료 기술을 직접 선보이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의학의 높은 수준을 알릴 수 있는 자리가 꾸준히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