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봉근·이재만 체포에 “이제 MB·우병우 차례”

입력 2017-10-31 13:44
사진 = 박지원 페이스북 캡쳐

검찰은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문고리 3인방’ 중 두 명인 안봉근 전 국정 홍보비서관과 이재만 전 대통령총무비서관을 국정원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는 안봉근, 이재만씨의 긴급 체포에 대해 이제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MB(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례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재, 대법, 감사원, 법무부, 법제처 종합국감을 앞두고 낭보다”라며 “문고리 권력 3인방 중 편하게 국회 위증죄로 재판받던 이재만, 안봉근이 긴급체포되었다. 이제 우병우 전 민정수석, MB 순”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이 받은 돈을 다시 ‘윗선’에 전달했는지 여부와 자금의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