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도 예산 7조7280억원 편성

입력 2017-10-31 13:14
대구시는 7조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대구형 복지와 일자리 경제, 미래를 선도하는 친환경 첨단산업도시 조성 등에 7조 7280억원이 편성됐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대비 6422억원(9.06%)이 증가한 것이다.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인건·복지비 부담 증가 등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노인·아동복지와 장애인 자립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 강화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구형 복지정책'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또 청년 창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 경제' 추진과 전기자동차 생산도시 도약과 미래형 자동차 생산기반 구축, 청정에너지·첨단의료산업 등 친환경 미래 신성장 산업 분야 투자에도 중점을 뒀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