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사망한 배우 김주혁의 장례식장이 아산병원에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는 30일 아산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주혁의 소속사 측에서 아산병원에서 장례식을 치르겠다고 연락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병원 관계자는 뉴시스에 “당장 빈소를 차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 한 뒤 장례식장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김주혁의 시신은 건대 장례식장이 만실인 관계로 영결식장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영결식장에는 김주혁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의 김종도 대표를 비롯해 일부 지인들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씨는 이날 오후 4시2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도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자신의 벤츠 SUV차량을 운전하다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해 아파트 벽면에 부딪혔다. 소방당국은 차 안에서 김씨를 구조해 건국대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이날 오후 6시30분쯤 끝내 숨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