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소속 변호사 숨진 채 발견… 승용차 안에 번개탄 피운 흔적

입력 2017-10-31 02:29

2013년 검찰의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를 방해하는 데 관여한 사실로 검찰 조사를 받은 국정원 소속 변호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31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께 국정원 소속 A씨가 춘천시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A씨는 검찰 댓글 수사팀이 수사에 나선 2013년 4월 국정원 간부와 파견검사 등이 가담한 현안 TF에 관여한 인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