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육각수의 원년 멤버 도민호(본명 도중운)가 30일 향년 46세로 숨을 거뒀다. 사인은 간경화로 알려졌다.
도민호는 7년 전 위암 2기 진단을 받고 위 절단 수술을 받았다. 이후 음식을 잘 먹지 못하면서 몸무게가 43㎏까지 빠질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육각수는 1995년 제16회 MBC 강변가요제에서 노래 ‘흥보가 기가 막혀’로 인기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1996년 1집 앨범 ‘다시’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도민호는 2007년 팀을 탈퇴해 현재는 멤버 조성환이 혼자 ‘육각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소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