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는 지난 28일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경북 청도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감따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체험연수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8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청도반시의 최대 주산지인 청도 풍각면을 찾아 감따기와 선별·포장작업을 돕는 등 농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신기혁 학생지원팀장은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실시 해 17년째 이어오는 체험연수는 레포츠 종목 이외에도 국토순례대행진, 청학동예절교육, 다도체험,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성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인 계명문화대 체험연수는 각 종목별 체험경비, 교통비, 식대 등 모든 비용을 학교에서 부담하며 참가자는 대학의 방침에 따라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이번 감따기 행사는 레포츠 체험과 다르게 봉사활동임에도 불구하고 80명 모집에 300여명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