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학생들 청도에서 '감따기' 봉사 눈길

입력 2017-10-30 10:41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경북 청도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감따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대구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는 지난 28일 계명문화대 학생들이 경북 청도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감따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체험연수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8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청도반시의 최대 주산지인 청도 풍각면을 찾아 감따기와 선별·포장작업을 돕는 등 농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신기혁 학생지원팀장은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실시 해 17년째 이어오는 체험연수는 레포츠 종목 이외에도 국토순례대행진, 청학동예절교육, 다도체험,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성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인 계명문화대 체험연수는 각 종목별 체험경비, 교통비, 식대 등 모든 비용을 학교에서 부담하며 참가자는 대학의 방침에 따라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이번 감따기 행사는 레포츠 체험과 다르게 봉사활동임에도 불구하고 80명 모집에 300여명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