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몸 좋은 건 잠깐이다” 미운 우리 남편 폭로한 손태영

입력 2017-10-30 05:46 수정 2017-10-30 06:10
사진=미운우리새끼 캡처

배우 손태영이 남편 권상우와 부부싸움 경험을 털어놓으며 “몸 좋은 건 잠깐”이라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손태영이 출연했다. 이날 손태영은 “2년에 한 번 정도 크게 싸운다”고 운을 뗀 뒤 “내가 아팠을 때 권상우가 1박2일로 골프 여행을 갔었다”고 말했다.



얘기를 듣던 어머니들은 “삐칠 만하다” “서운하다” “남자들은 잘 몰라 자꾸 싸우게 된다”며 맞장구쳤다. 이에 서장훈은 “권상우처럼 멋지면 뭘 좀 몰라도 괜찮지 않냐”고 반박했다. 

서장훈의 옹호에 발끈한 손태영은 “그렇게 말을 하면 안 된다”며 “멋있고 예쁜 건 살아보니까 별로 중요한 게 아니더라. 권상우가 일어날 때마다 멋진 내남자, 멋진 권상우 이러진 않지 않냐”라고 반문했다. “사람들이 몸 좋은 남편하고 살면 얼마나 좋겠냐고 한다”고 한 손태영은 “처음에는 좋았다 ”고 부연했다.

두 사람의 얘기를 듣던 토니 어머니는 “잠깐이야 좋지 오래가지 못한다”고 하자 손태영은 “그렇더라. 오히려 나를 잘 챙겨주고 도와주고, 아이랑 잘 놀아주는 그런 남편을 원한다”고 말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