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개통 8주년, 11월 2일 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 국제세미나 개막

입력 2017-10-29 18:21 수정 2017-10-29 19:40
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IPMA)의 50주년 기념 세계대회에서 인천대교가 프로젝 트 대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2016년 IPMA 한국대표인 IPMA Korea가 설립된 이후 인천대교 개통 8주년을 맞아 국제세미나가 개최된다.

29일 인천대교㈜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받을 수 없었던 글로벌 PM 표준 인증을 우리나라에서 직접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됨에 따라 국제세미나를 열어 오는 11월 2일 정보공유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인천대교는 대한민국 대표 프로젝트이자 국제적인 모범 프로젝트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위해 IPMA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임직원들의 프로젝트 관리 능력 향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이같은 결과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프로젝트이자 민간투자사업으로 평가받은 인천대교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돼 프로젝트 경영(PM)의 상징이 되면서 국내의 민간투자사업을 긍정적인 관점으로 전환시키는데 일조했다.

 실제로 프로젝트 경영이 국가의 전략적 방향으로 대두되면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인천대교를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의 글로벌 PM 표준 교육에서 인천대교 프로 젝트가 최우수 프로젝트 사례로 세계 각국에서 2015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IPMA의 대한민국과 인천대교에 대한 신뢰와 관심을 바탕으로 인천대교와 IPMA Korea는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글로벌 경영의 지식기반이면서 4차산업에 대한 융복합적 관리가 가능한 유일한 경영체계인 프로젝트경영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대회인 ‘IPMA Research Conference 2017’을 인천대교 개통 8주년 기념행사와 겸해 개최한다.

이날 개회식 행사 이후에는 ‘Project, Management and Success - do we need a wider understanding?’이라는 주제로 IPMA Research Conference가 펼쳐진다.

이 학술행사는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PM 전문가들과 학자들이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경영에서의 성공의 의미에 대한 논의를 통해 글로벌 PM에 대한 트렌드를 이해하고 지견을 넓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술대회와 동시에 IPMA 글로벌 프로젝트 경영 세미나도 열린다.

이 행사는  IPMA에서 활동 중인 저명인사들의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노하우, PM 지식을 직접 듣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