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하니?”,“예쁘면 다냐?” 스타들이 빠져있는 어플

입력 2017-10-29 15:41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콰이(Kwai) 어플리케이션이 국내 SNS 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동영상 더빙 어플리케이션인 콰이는 기존 사진·동영상 어플리케이션처럼 얼굴 변형또는 스티커 기능 뿐 아니라 유머, 연기, 창작 등을 더빙해 볼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기 연예인들의 사용으로 콰이 어플은 빠르게 유명세를 탔다. 수지는 지난 25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콰이 어플로 녹음한 영상 3개를 연달아 올렸다. 이후 26일 이하늬가 SNL에서 패러디 한 ‘헤이 모두들 안녕?’ 영상을 올리며 ‘중독’이라고 코멘트를 달았다.

 설리는 EBS 교양 프로그램 ‘엄마 없이 살아보기’에 출연했던 혼혈인 소녀 핸슨 보배가 부산 소년 재신이와 말싸움을 하는 장면을 더빙했다. 재신이의 “장난하뉘? 예쁘면 다냐?”는 말이 나오고, 보배의 말에 따라 설리는 “나는 예쁘면 다야”라고 답했다.

 콰이 어플이 SNS에서 큰 인기를 얻자 어플리케이션을 찾기 위해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어플 이름을 몰라 인기 더빙 대사를 검색해본 사람들에 의해 ‘호박고구마 어플’, ‘띠드버거 어플’, ‘예쁘면 다냐? 어플’ 등이 연관검색어에 올랐다.

김동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