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두산과 KIA가 격돌하는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자로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IA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자로 수지를 선정했다.
수지가 잠실야구장에 시구자로 등장하는 것은 2012년 두산과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이후 5년 만이다. 이후 2014년 5월에는 류현진을 응원하기 위해 메이저리그로 날아가 LA다저스 홈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포수를 맡은 류현진과 ‘찰떡호흡’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수지는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해 올해 초 첫 솔로앨범 ‘Yes? No?’를 발매했다. 현재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주인공 남홍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날 애국가는 뮤지컬배우이자 팝페라 가수인 카이(KAI)가 부른다. 카이는 뮤지컬 ‘벤허’에서 유다 벤허 역을 연기하며 활약하고 있다.
문지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