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휠체어 장애인도 똑같이… 디즈니랜드의 '배리어 프리'

입력 2017-10-29 09:45

디즈니랜드에선 누구나 만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찍힌 동영상이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의 한 네티즌은 지난주 트위터에 도쿄 디즈니랜드에서 찍은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직원은 휠체어를 탄 손님을 위해 휠체어 전용 좌석을 만들어준 뒤 안전벨트를 채워준다. 이 네티즌은 동영상과 함께 “저번에, 휠체어 탄 채로 ‘자스민의 플라잉 카펫’ 타고 왔어. 역시 디즈니의 ‘배리어 프리’는 굉장하네”라며 디즈니 측의 배려를 칭찬했다.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는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공공시설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걸림돌을 제거하는 조치를 뜻한다. 디즈니랜드는 이용자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기 위해 배리어 프리 정책을 도입, 구석구석에 적용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도쿄 디즈니랜드는 휠체어 이용객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손님,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발달장애인, 안내견을 동반하는 이용객 등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러 기구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트윗은 11만명 이상이 ‘하트’를 누르고 6만 번 이상 리트윗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배려가 한국에서도 당연해지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