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권 퇴진을 요구하며 타올랐던 촛불이 ‘촛불집회 1주년'을 맞아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재현됐다.
지난해부터 촛불집회를 주도했던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의 기록기념위원회는 28일 오후 6시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항쟁 1주년대회’를 열었다.
정권이 바뀐만큼 구호도 달라졌다. 1년 전 시민들은 ‘박근혜는 퇴진하라’고 외쳤지만이날 구호는 ‘촛불은 계속된다, 적폐를 청산하라, 사회대개혁 실현하자’로 바뀌었다. 이와함께 시민들은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합니다' 'MB 구속청산' '#다스는 누구겁니까' '자유없당 받은정당 국민없당'이라고 적힌 플래카드 들고 환호했다.
같은시각 여의도에서도 촛불집회 1주년 기념 집회가 열렸다. 여의도 촛불 파티는 특정 단체에 속하지 않은 개인들이 주축이 돼 '자유로운 시민들의 촛불 1주년 기념축제 촛불파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모여 자유한국당 당사까지 행진한 뒤 해산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다음은 광화문 광장과 여의도에서 열린 ‘촛불파티’ 현장 사진이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기록기념위원회의 '촛불집회 1주년 대회'가 열린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참가자가 '촛불은 계속된다' 피켓을 들고 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참가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촛불을 붙이고 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참가자들이 함성을 지르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해 '촛불파티'
'촛불파티'가 열리는 가운데 한 시민이 다스의 주인을 묻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