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6대 3으로 두산 제압…'V11' 2승 남겨

입력 2017-10-28 17:24 수정 2017-10-28 17:29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기아 선발투수 팻딘이 역투하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흐름을 뒤바꿨다.


기아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두산에 6-3으로 승리했다.

기아 나지완은 4-3으로 한 점 차 리드를 지키던 9회 2사 3루에서 대타로 등장,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기아는 적진에서 열린 3차전에서 승리해 2승 1패로 앞서게 됐다.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2승만을 남기며 가능성을 한 단계 높였다.

양 팀의 4차전은 29일 오후 2시 다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