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망주 안소현, 챌린저대회 쇼트 1위

입력 2017-10-28 12:58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안소현(16·신목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안소현은 28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2017~2018 ISU 챌린저 시리즈 민스크-아레나 아이스 스타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0.75점을 받아 전체 20명 중 1위에 올랐다.

기술점수(TES) 35.03점, 예술점수(PCS) 25.72점을 받은 안소현은 2015년 10월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종전 55.72점)을 5.03점 경신했다.

안소현은 트리플 루프-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0.70점을 얻었다.

플라잉 싯 스핀(레벨2)과 스텝시퀀스(레벨3)로 연기를 이어간 안소현은 연기 후반부에 배치한 트리플 러츠, 더블 악셀을 모두 큰 실수없이 뛰었다.

안소현은 레이백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김하늘(15·평촌중)은 TES 27.51점, PCS 25.40점에 감점 1점을 받아 51.91점으로 8위에 그쳤다.

이학로 기자 hr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