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사용시 압도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 매티스 미 국방장관 경고

입력 2017-10-28 12:30 수정 2017-10-28 12:31
한미 국방부 장관은 28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연례 한미안보협의(SCM)를 갖고 한반도에 대한 확고한 안보공약을 재확인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은 특히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하면서 “북한의 핵무기 사용시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국 장관은 이를 위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미 전략자산의 순환자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시작전통제권전환 작업도 가속화하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송영무 장관은 “한미 양국은 북한의 무모한 도발 행태에 대해 강력 비판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위한 한미 양국의 외교적 노력을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로 강력히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조건과 시기를 고려해 전작권 전환이 조속히 가능하도록 내년 SCM까지 전환 계획을 공동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