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단풍 나들이 차량 북적…고속도로는 저녁쯤 정체 해소

입력 2017-10-28 11:20

주말인 28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답답한 교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6만대, 들어온 차량은 11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기흥동탄들목~기흥나들목 0.7㎞ 구간,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5.1㎞ 구간, 판교분기점~달래내고개 5.3㎞ 구간,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 3.5㎞ 구간,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 구간 등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부산방향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1.1㎞ 구간,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4.3㎞ 구간,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0㎞ 구간 등에선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소하분기점 0.8㎞ 구간,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0㎞ 구간, 목포방향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7.6㎞ 구간,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9㎞ 구간,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0㎞ 구간 등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남이분기점~서청주나들목 7.0㎞ 구간, 서청주나들목~오창나들목 7.5㎞ 구간 등에서는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신갈분기점~마성나들목 8.2㎞ 구간, 마성나들목~용인나들목 2.2㎞ 구간, 용인나들목~용인휴게소 3.3㎞ 구간, 군자분기점~군자요금소 2.7㎞ 구간, 안산분기점~둔대분기점 4.8㎞ 구간, 둔대분기점~군포나들목 1.4㎞ 구간, 군포나들목~동군포나들목 1.5㎞ 구간 등에서도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 11시 서울요금소 기준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상행선의 경우 ▲부산~서울 4시간40분 ▲대전~서울 1시간50분 ▲대구~서울 3시간29분 ▲강릉~서울 3시간30분 ▲목포~서울 3시간36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울산~서울 4시간30분 등이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5시간30분 ▲서울~대전 2시간40분 ▲서울~대구 3시간43분 ▲서울~강릉 3시간30분 ▲서울~목포 4시간31분 ▲서울~광주 3시간45분 ▲서울~울산 4시간53분 등이다.

이날 차량 정체는 지방방향과 서울방향에서 각각 오전 11시~낮 1시, 오후 5시~7시쯤 절정일 전망이다. 정체 해소 시기는 지방방향은 오후 4시쯤, 서울방향 오후 9시쯤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가을철 단풍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주말 고속도로 곳곳에서 평소 주말보다 차가 막히고 있다”고 말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