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산독립영화제가 오는 11월 23~27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1월 2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개최되며, 개막식 사회는 지난해 영화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최유진과 이상현이 맡는다. 부산독립영화협회는 28일 제19회 부산독립영화제 개최 일정을 공개했다.
개막작은 지난해 영화제에서 ‘부산옴니버스영화제작 지원’을 받아 완성된 작품으로 김수정·배연희·최정문 감독의 옴니버스 장편극영화이다.
영화제는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부산지역 신인감독을 발굴하는 ‘MADE IN BUSAN 경쟁'을 비롯해 지역에서 꾸준히 장편영화를 제작하는 감독들의 작품을 상영하는 ‘부산독립장편영화초청', 한국독립영화 감독 중 매년 1명의 감독을 엄선해 부산시민에게 소개하고 비평하는 ‘Deep Focus' 섹션 등이 진행된다.
Deep Focus 섹션에는 ‘한 여름의 판타지아', ‘잠 못드는 밤', ‘회오리바람' 등을 연출한 장건재 감독을 선정, 소개하는 특별한 자리가 만들어진다.
이 밖에도 부산 출신이 만든 타지역 영화인 ‘인비트윈’ 섹션과 서울독립영화제, 인디포럼 추천작을 비롯해 부산 외 지역의 추천작품을 초청 상영하는 '한국독립영화초청' 섹션도 마련된다.
올해 MADE IN BUSAN 경쟁섹션에는 역대 최다인 총 153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예선 심사를 거쳐 총 19편의 본선 진출작이 선정됐다.
본선 진출작은 영화제 기간 동안 총 상금 500만원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이학로 기자 hrlee@kmib.co.kr
내달 23일부터 부산독립영화제
입력 2017-10-28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