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중 정상회담 의제서 사드 뺀다
청와대가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문제를 한·중 정상회담 의제에서 제외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청와대는 다음달 초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사드 문제를 포괄적으로 매듭짓겠다는 방침이다.
▶“1000여곳 채용비리 전수조사... 적발 땐 퇴출”
정부가 채용 비리 전수조사 대상을 지방 공기업·공공기관, 공직 유관단체까지 확대한다. 반칙에 무관용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연말까지 1089곳의 채용 실태를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국정원 수사방해’ 부산지검장 압수수색
박근혜정부 국가정보원이 2013년 검찰의 댓글 수사를 방해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장호중(50·사법연수원 21기) 부산지검장 등 당시 국정원 내부 수사 대응조직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헌재소장에 이진성 재판관 지명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신임 헌법재판소장에 이진성(61·사법연수원 10기)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 2012년 9월 양승태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재판관에 임명된 이 후보자의 임기는 내년 9월 19일까지다. 헌재소장 임기를 규정하는 관련법 수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잔여임기까지만 헌재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케네디 암살 음모론 벗겨지나 “오스월드, KGB와 접촉”
미국 제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1917~1963)의 암살과 관련한 기밀문서가 사건 발생 54년 만에 공개됐다. 그러나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그동안 제기돼온 각종 음모론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