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1주년 맞은 ‘경의선 책거리’

입력 2017-10-27 18:43
독서의 계절 가을의 한가운데에서 전국 최초 책 테마 거리인 ‘경의선 책거리’가 개장 1주년을 맞았다. 27일 오후 2시 경의선 책거리에서는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경의선 책거리에서는 ‘책으로 하나 되는 곳, 경의선 책거리’라는 슬로건으로 ‘저자데이 책축제’가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경의선 책거리의 지난 1년간 발자취를 돌아보고, 시민들과 함께 책 문화예술을 통한 축제를 만들어 가는데 있다. 특히 올해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거리 곳곳에서 윤동주의 시와 글자를 관람할 수 있고, 밤에는 일부 건물 전체를 시로 뒤덮는 영상전도 볼 수 있다.
'저자데이 책축제'는 29일까지 경의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앞 경의선 책거리에서 진행된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 책거리에서 열린 경의선 책거리 1주년 기념 '저자데이 책축제' 개막식에서 박홍섭 마포구청장을 비롯 참석자들이 기념 조형물을 공개하고 있다

'저자데이 책축제' 개막식에서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책 테마거리인 경의선 책거리에서 열린 '경의선 책거리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행사를 기다리며 책을 보고 있다.




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