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미래 건강도시 서울 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7-10-27 15:26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
사진)은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대표 이영문)과 공동으로 오는 30일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누구나 누리고, 모두가 건강한 미래 건강도시 서울’이란 제목으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조강연은 김창엽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이 맡았다. 김 이사장은 누구나 누리고 모두가 건강한 ‘미래 건강도시 서울’ 건설을 위해 꼭 실현해야 할 공공보건의료의 과제와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심포지엄은 세션1·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세션1에선 박찬병 서울특별시 서북병원장이 좌장을 맡는 가운데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이 ‘95%를 준비시키는 5% :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계획 수립과 실행’,△임준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인천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 : 인적 자원 역량 강화 전략’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에 나선다.

미래 건강도시 서울 : 건강형평성 현실과 향상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세션 2는 김 윤 서울대학교 의료관리학교실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사라 애비올라(Sara E. Abiola) 미국 컬럼비아 공공보건대학원 보건정책과 조교수가 ‘세계 주요 국가 건강 형평성(The Role of Law in Improving Health Equity)’,  △나백주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이 ‘서울의 건강형평성 문제와 대응 전략’ △이훈상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객원교수가 ‘개도국의 1차 보건의료와 도시 보건 이슈’ △이영문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 대표가 ‘미래 건강도시 구축을 위한 건강형평성 실천 방안 :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설립과 그 의미’란 제목으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미래 건강도시 서울의 실현을 위해서는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화된 공공의료 종합대책을 수립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메르스 대응과 환자안심병원(현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개발,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 구축‧운영 등 다양하고 폭넓은 공공의료정책 개발 및 시행 경험을 가진 서울의료원이 미래 공공의료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