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게 체육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탁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유의원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IOC 위원이다.
경기대는 27일 “유 의원이 국제 스포츠 발전과 한반도 평화, 올림픽 정신을 구현하는 데 기여했고, 모교 경기대의 명예와 인지도를 높이고 후배 재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데도 공헌했다”며 박사학위 수여 이유를 밝혔다.
유승민 위원은 2007년 경기대 체육학부 스포츠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 8월 경기대 대학원에서 사회체육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기대는 내달 7일 70주년 기념행사에 앞서 3일 최호준홀에서 유 위원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전달한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