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 가면 으레 곱게 물든 단풍이 기대되기 마련이다. 매년 전 국민적인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내장산’. 내장산과 나란히 위치한 ‘백암산’에 자리 잡은 절 ‘백양사’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단풍철을 맞아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장성백양단풍축제’를 연다.
올해로 21번째인 ‘장성백양단풍축제’는 ‘옐로우시티와 함께하는 오색단풍 여행’을 주제로 ‘단풍 손수건 만들기’, ‘단풍거리시화전’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 기간에는 장성의 농특산물 코너도 운영되는데, 특히 장성 농특산물을 이용해 반찬을 만드는 장성마을반찬사업단의 ‘남도반찬 맘엔찬’이 다양한 행사 상품을 선보인다.
남도의 감칠맛이 듬뿍 담긴 ‘된장·고추장’ 장류, ‘오징어·낙지 젓갈’ 등 젓갈·장아찌류, 올해 하반기 출시를 시작한 ‘멸치볶음, 콩조림’ 등 마른 반찬류들이 '2+1' 행사로 관광객들을 맞는다.
장성 특산품 ‘삼채’를 이용해 만든 ‘삼채고추장·쌈장’, ‘삼채소금’ 등은 '1+1' 행사로 진행되며, 홍보 부스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들은 시식행사를 통해 맛볼 수 있다.
이번 가을 단풍여행을 어떻게 즐길지 고민된다면, 다른 지역의 단풍보다 잎이 작고 색이 고와 ‘애기단풍’으로 불리는 백양사 단풍으로 감성 충전하고, 맘엔찬 반찬들과 함께 입맛까지 충전하는 오감만족 가을 단풍여행을 즐겨보는것은 어떨까.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